암정보교육관

인체의 다양한 암

위의 구조와 기능

위는 식도와 십이지장 사이, 명치 부근에 위치합니다.

위는 저부, 체부와 전정부 등으로 나뉘며, 섭취한 음식을 저장하고 위액과 위운동으로 음식을 분쇄하여 조금씩 소장으로 내려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위암의 발생 빈도

위암은 선진국과 우리나라에서 감소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발생율 5위, 사망율 3위의 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15년 발생율은 남성에서는 1위, 여성에서는 4위였습니다. (국가암등록통계) 60대에 가장 많고, 남녀 비는 2:1로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위암의 5년 생존율은 조기검진과 치료법의 발전 등으로 점차 증가하여 1996-2000년에는 46.6% 였던 것이 2011-2015년에는 75.4%로 높아졌습니다.

2015년 국내 주요 암종 발생분율

2015년 국내 주요 암종 발생분율

위암의 원인

위암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지만 환경적 요인이 더 큽니다.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

식이요인 : 불에 탄 음식, 지나치게 짠 음식, 질산염 화합물 (염장식품, 가공육류)

담배와 음주

이전의 위부분절제술

만축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암의 원인

위암은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격심한 통증이나 출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위염이나 위궤양등의 증상과 잘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복부 불편감, 통증

위운동장애와 막힘 : 조기 포만감, 구역, 구토, 삼키기 어려움,

출혈 : 토혈, 흑색변, 빈혈에 의한 어지러움이나 심계항진

전신증상 : 체중감소, 전신피로, 복수 등

위암의 확진 : 증상에 대한 문진과 신체검사 후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로 확진

위암의 진행 및 전이 여부 확인

초음파내시경 : 위암의 깊이와 주변 림프절 전이

컴퓨터단층촬영(CT) : 위암 깊이, 림프절 및 원격 전이 여부

흉부 단순촬영 : 폐전이 여부 확인

혈액 암표지자 검사 : 암배아성항원 (CEA), CA-19-9

MRI, PET : 원격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한 추가 검사

위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

PET

위암의 진행 및 병기

위암은 점막에서 발생하여 진행할수록 깊어지고 주변 림프절로 전이하며 전신으로 퍼지게 됩니다.

T1a:점막층

T1b:점막하층

T2:근육층

T3:장막하층

T4a:장막층

T4b:주변장기

N0:림프절 전이 없음

N1:1-2개 림프절 전이

N2:3-6개 림프절 전이

N3a:7-15개 림프절 전이

N3b:16개 이상

M0:원격 전이 없음

M1:복막, 간, 폐, 뼈, 난소 등에 전이 (4기)

깊이(T), 림프절전이(N), 원격전이(M) 조합에 의해 병기가 결정됩니다.

위암의 치료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 : 점막층에 국한된 림프절 전이의 가능성이 없는 조기 위암에서 가능합니다.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

수술 : 내시경치료의 적응 범위를 벗어나는 절제 가능한 위암에서 수술은 완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위 중부/하부에 위치한 암 : 위 하부 1/2-2/3를 주변 림프절과 함께 절제 후 십이지장이나 소장에 연결합니다.

위 중부에 위치한 조기위암 : 유문을 보존하여 수술 후 기능과 영양을 보존하기 위한 기능보존수술인 유문보존위절제술이 가능합니다.

위 상부에 위치한 암 : 위 상부 1/2, 혹은 전부를 절제하고 소장에 연결합니다.

원위부 위절제술

유문보존 위절제술

위전절제술

 

복강경 수술 : 배에 긴 절개를 가하는 대신 구멍을 뚫고 시행하는 수술로, 수술 범위는 개복 수술과 동일하면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원위부 위절제술

유문보존 위절제술

 

항암화학요법

2, 3기의 위암에서는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이 재발율을 감소시키고 생존율을 증가시킵니다.

4기 위암에서는 수술보다는 증상 완화와 생존 연장을 위한 고식적 항암요법을 시행합니다.

위암의 예방과 조기 검진

일차 예방 – 위암 발생의 예방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

금연과 절주

섭취권장 식품 : 비타민 A, C, E가 함유된 신선한 녹확생 채소와 과일, 우유,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피해야 할 식품 : 지나치게 짠 음식, 불에 탄 음식, 훈제 식품 등

이차 예방 – 위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

위암을 식이와 생활습관 조절로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고, 초기(1기)에 진단하면 수술이나 내시경절제만으로도 90% 이상 완치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40대 이상의 성인은 2년마다 내시경이나 상부위장관조영술로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합니다.

상복부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 증상이 있는 경우와 특히 약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40대 이전이라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