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영상검사로는 상부위장 조영술과 CT가 있다.
상부위장조영술은 공기와 진한 바륨(200% w/v)의 두 가지 조영제를 사용하여, 환자의 자세를 바꿔가며 위의 각 부분을 촬영하며, 위 내시경처럼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사용된다.

CT는 위암의 병기 판정을 위해 사용된다.
병기 판정은 CT상 주변 지방조직 침습. 인접 장기 침범, 림프절로의 전이, 복막 전이, 간을 비롯한 원격 전이 여부 등을 평가함으로써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대장암은 주로 내시경으로 진단해 왔으나, 최근 CT 기술의 발달로 내시경 없이 대장 내부를 관찰하는 CT 대장조영술(가상 대장내시경)이 등장하였다.

CT 대장조영술에서 대장 용종은 대장 내강으로 돌출되는 종괴로 보이며, 대장암은 내강을 좁히며 둘러싸는 환상형 종괴로 보인다.
CT 대장조영술은 복부의 다른 장기까지 동시에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장암의 병기판정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국소 침윤 전이, 간 전이의 파악에 용의하다.

유방암의 조기 진단에는 자가검진, 의사의 촉진, 유방촬영술, 초음파검사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유방촬영술은 만져지지 않는 암종괴의 미세석회화를 밝혀낼 수 있어 조기 진단이라 할 수 있다.

유방초음파는 젊은 여성에서 유방실질이 풍부하여 유방촬영술의 해석이 어려울때 도움이 되며 자기공명영상은 악성과 양성 종양의 구별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

만져지지 않는 유방암도 디지털 유방촬영술 또는 초음파 유도하 위치 결정 후 바늘 조직검사로 정확한 진단리 가능하고, 이후 최소한을 절제하면서도 완전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세포진검사(Pap smear)로 조기진단을 한다.
영상의학적 검사는 수술전 종양의 파급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시행한다.

MRI는 골반강 내 연부조직들간의 대조도가 좋아 수술 전 검사로 가장 유용하며, 자궁경부암의 인접 장기로의 직접 침범이나 림프절로의 전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MRI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재발여부를 진단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단순 흉부 X선은 폐암의 발견에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다.
가장 흔한 소견은 고립성 폐 결절이다.

최근 초저선량 폐 CT의 발전으로,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단순 흉부 X선에서 발견이 어려운 아주 작은 결절이나 간유리 음영의 결절 발견이 가능하며, 조기 폐암 진단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MRI는 종양의 혈관, 심장, 흉곽 등의 인접장기로의 직접 침습 유무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 유용한 정보를 준다.

간암 발생 감시를 위해 고 위험군을 대산으로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가 시행된다.

CT, MRI는 간암 평가에 비 핌습적이면서 정확한 검사이며, 특징적인 영상소견만으로도 간암의 진단이 가능하다.
CT는 간암의 원격전이를 확인하는데 용이하며, MRI는 감세포에 특이적으로 섭취되는 MRI 조영제를 이용하여 종양의 특성과 범위를 정확히 평가하는데 용이하다.

CT, MRI를 이용한 영상검사에서 특징적인 영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 초음파 유도하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