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정보교육관
육종(sarcoma)이란 뼈 조직과 연부 조직(사지에서 뼈를 제외한 조직 즉, 근육, 신경, 지방 등)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이들 육종은 뼈에서 생기는 골육종(osteosarcoma)이나 연골육종(chondrosarcoma), 이외에 지방세포에 생기는 지방육종(liposarcoma), 근육에 생기는 근육육종, 혈관에 생기는 혈관육종 등 수십 가지 종류가 있다.
골육종
연부조직육종
국내 발생빈도는 뼈에서 생기는 육종의 경우 연간 약 500명, 기타 연부조직에서 생기는 육종의 경우 약 2,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육종은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위치에 예외 없이 발병할 수 있으나 골육종과 유잉육종(Ewing’s sarcoma)은 주로 10~20세에 발병하며, 30~40세 이후에는 연골육종이 호발한다.
흔히 암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흡연, 잘못된 식이습관, 유전 성 요인 등은 대부분의 육종에서는 그 인과관계가 분명하지 않다. 드물게 과거에 다른 암으로 방사선치료를 많이 받은 경우나 소수의 유전성 질환에서 육종이 호발되나, 거의 대부분의 육종 환자에서는 발병 원인을 모른다. 따라서 육종을 예방하는 것도 어렵다.
뼈에서 생긴 대표적인 육종인 골육종은 주로 암이 있는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연골육종은 병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연부조직 육종은 통증 같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붑분이다. 따라서 통증이 없더라도 혹이 만져질 경우에, 특히 점차 커질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육종이 의심될 경우 엑스레이 검사나 초음파, MRI검사등을 하고 확실한 진단은 조직 검사(종양의 일부를 떼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로 이루어진다.
육종의 치료 방법은 수술, 항암화학요법와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수술이란 암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며 항암화학요법이란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세포를 없애는 것이며 방사선 치료란 고용량의 방사선을 암에 조사하여 암세포를 없애는 것을 말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근본적이고 필수적인 치료는 수술로써 종양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치료 방법은 암 이 다른 장기로 퍼져있는지(전이 유무), 암의 조직검사에서 악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암이 발생한 부위, 환자의 나이와 전신적인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다.
팔과 다리의 암을 수술할 경우 뼈나 근육, 신경 등을 절제하여 기능에 저하가 올 수 있고 드물지만 절단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종양대치물을 이용한 사지구제술
진단 당시 전이의 유무가 가장 중요하여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60~80%, 전이가 있는 경우는 약 10~50%이다.
절단술을 하지 않고 사지보존술을 한 경우, 암이 완치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합병증 여부를 관리해야 한다.
병기에 따른 연부조직 육종의 생존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