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소암 종양 미세환경 연구 - 최근 암을 둘러싸고 있는 종양 미세 환경이 항암제 저항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종양 미세환경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본 연구실은 서울대병원 난소암 환자의 임상 검체를 이용하여 난소암 및 주변의 종양 미세 환경에 관해 연구를 매진하고 있다. - 본 연구실은 환자 검체를 이용해 멀티오믹스 분석 및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분리하고 일차 배양하여 실험에 활용하며, 암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구성 요소 중 특히 악성 복수 (ascites), 면역세포 (immune cells), 지방줄기세포 (ASC), 섬유아세포 (fibroblast), 암줄기세포 (CSC), 저산소 환경 (hypoxia) 그리고 종양 미세환경 내 세포가 분비하는 엑소좀 (exosome) 등이 난소암의 전이나 항암제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 및 관련 기작을 중심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2) 난소암 오가노이드 모델 - 기존의 2D 세포주 배양 모델 뿐만 아니라 난소암 스페로이드 및 난소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 모델이 구축되어 있다. 환자로부터 유래한 난소암 오가노이드는 기존의 세포 배양법에선 유지하기 힘든 종양내 이질성을 잘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검증 연구가 가능하다.
(3)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이용한 바이오인포매틱스 연구 및 진단/예측 모델 개발 - 다양한 오믹스 데이터 (genomics, transcriptomics, proteomics, metagenomics)를 이용해 난소암 환자 임상검체를 사용하여 항암제 및 표적치료제 저항성 혹은 재발에 관련된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하여 약물 반응 및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여러 모델들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단일세포 염기서열분석을 활용하여 항암제 저항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세포 간 상호작용을 심층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4) 엑소좀 및 엑소좀 유래 miRNA 분석 - 엑소좀 (exosome)은 액체 생검 시 중요한 임상 바이오 마커로 떠오르고 있으며, 복수와 혈액은 난소암 액체 생검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검체이다. 본 연구실은 임상검체로부터 유래한 엑소좀 및 엑소좀 내 miRNA 분석을 통해 난소암 양/악성 진단 연구를 진행중이며 유의한 바이오마커를 발굴 및 검증하여 진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저산소환경과 엑소좀 내 miRNA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난소암의 항암제 저항성, 전이능에 미치는 영향 및 환자 예후 관련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이에 더불어, microbiome으로부터 유래한 엑소좀이 난소암의 항암제 저항성, 전이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연구하고 있다.
(5) 지방줄기세포 및 비만과 폐경 후 여성 질환 연구 - 환자로부터 지방줄기세포를 분리하여 식물유래물질의 지방세포분화 조절능력 및 암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폐경 여성을 중점으로 비만과 만성질환 그리고 여성암과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여 보다 나은 난소암 치료전략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