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연구소 소개
- Cancer immunotherapy and tumor immunology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 (non-self)뿐 아니라, 돌연변이가 생겨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암세포 (transformed self)를 인지하고 이를 사멸시킬 수 있다. 암환자의 면역체계는 크게 저하되어 있는데, 이를 다시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것이 면역항암제 치료이며, 이 중에서 특히 면역관문소억제제 (immune checkpoint blockades: anti-PD-1 및 anti-CTLA-4 항체)가 주목할만한 임상적 성과를 거두었다. 과거 우리 실험실은 암세포가 면역감시를 회피하는 기전을 밝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NK 세포의 능동주입을 이용하는 면역세포치료를 시도해왔다. 이미 면역기능이 억제된 진행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분리한 자가 유래 NK 세포를 체외 활성화하는 기존의 방법 대신, 건강한 타인의 혈액에서 분리한 동종이계 NK 세포를 이용하여, 최초로 partially HLA mismatched (haploidentical) allogeneic NK cell therapy의 임상 시험을 수행하였으며 NK 세포를 체외에서 활성/증식 시키는 방법을 새로이 개발하여 제약회사에 기술이전을 하였으며, 1상 및 2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현재는 면역관문억제제의 효능을 높이는 기초/중개연구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의 근간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조합으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새로운 임상시험으로 연결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Mechanisms of acquired resistance to targeted therapies in lung cancer
폐암 환자의 85-90%는 비소세포폐암 (NSCLC: Non-Small-Cell Lung Cancer)으로 분류되며, 비소세포폐암에는 adenocarcinoma, squamous cell carcinoma 등이 있다. EGFR mutation, ALK/ROS1 translocation, BRAF mutation 등이 NSCLC에서 대표적으로 잘 연구된 치료표적인데, 이러한 유전자변이 여부를 진단하여 표적치료제를 투여하면 폐암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다. 최근 우리 연구팀은 ALK-양성 폐암환자에 대한 표적항암치료제 임상시험을 주도하여 crizotinib, ceritinib, brigatinib 등의 ALK 억제제 개발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3세대 EGFR 억제제인 osimertinib, lazertinib의 내성기전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이러한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더라도 초기에는 효과가 있다가 일정 기간 이후에는 내성이 발생하여 암이 다시 자라나게 되므로, 표적항암제 내성기전을 밝혀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우리 실험실에서는 표적항암제에 대한 내성기전을 연구하기 위해 표적항암제 전/후로 환자에서 혈액 및 암 조직을 얻고, 이를 통해 한국세포주은행과 함께 환자유래 암세포주 및 오가노이드를 수립하고 있다. 수립된 암세포주와 오가노이드에 표적항암제 내성을 유발하여 분자생물학적 기법 및 차세대염기서열분석방법을 사용하여 표적항암제 내성 기전을 규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밀 중개연구를 통하여 “bench to bed” 로의 임상적용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Targeted Therapy for Lung Cancer, Malignant Lymphoma, and Head & Neck Cancer
- Cancer immunotherapy and tumor immunology
성명 | 소속 | 직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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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 연구교수 |